그냥 흔하게 하는 말 있짢음
분노에 빠지지마라
분노하지마라
부정적 감정에 빠지고 그러지마라
근데 난 항상 궁금했었음
"왜???"
"논리적으로 왜 그래야 하는데?"
분노가 꼭 나쁜것도 아니고 말이야
이것도 인간 감정이기도 하고 자극도 되잖아?
기가막히게 딱 내가 원하는 궁금증을
정신과 의사가 말해주더라고
요약을 하면
분노는 나를 가려버리는 먹구름이래.
예를 들어서
내가 누군가에게 상처를 받았어
그럼 대부분은 분노를 하게 되겠지
그치? 이건 정상적인 반응이야
문제는 분노 또한 감정 반응이고
이 감정에 내가 취할수도 있음
분노하는 사람들, 혐오하는 사람들이
더 더 목소리 높여 소리 지르고 싸우는 것과
비슷한 맥락
그러다 보니 내 모습을 벗어난
평소라면 하지 않을 말이나 행동이
쉽게 겉으로 표출 된다더라
즉 평소에 가지고 있던 나의 필터를
뚫고 밖으로 표출되기 쉬워지고
나를 잃어버리게 되는거지
거기다가 분노는 먹구름이라고 했잖아?
나의 진짜 감정을 가려버린데
왜냐하면 여기서 중요한건
"상처받은 나" 잖아
그럼 나를 챙겨주고 위로해주고 보듬어주는
치료와 재활이 필요한거잖아?
이게 우선 순위이어야는거고
나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쏟아야하는게 맞는거잖아?
그런데 분노라는 감정에 휩쌓이게 되면
나의 상처를 제대로 보지 못하게끔
눈을 가려버리고
그냥 화를내고 싸우고 있는거지
상처가 방치되거나 혹은 다시 악순환으로
돌아간다는 거지
아니면 타인에게 상처를 주거나
대개 이쪽이 많지.
더 심한 사람은 타인에게서 받은
상처로 자기 자신에게 분노하면서
스스로 상처를 입히는 사람도 많데
그래서 분노를 느끼면
"내가 어떻게, 왜, 누구에게
분노를 느끼는가"
를 생각하고 인정하고
그에 따른 동기로서 분노를 자양분으로 삼아서
자극을ㅜ받아 발전하려고 하는것까진 좋지만
분노를 내 마음에 품지는 말래
정작 진짜 치료해줘야 할 상처받은
나는 그대로 방치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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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세나 | 25.07.03 00:3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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